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정규투어 복귀, 도박사들은 비관적

2018-01-23 11:35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에 나선다. 황제의 귀환으로 골프계가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은 우즈의 활약을 다소 비관적으로 내다봤다.

우즈는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에 출전한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떠난 뒤 1년 만의 정규투어 복귀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해 72홀을 완주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우즈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통해 공식 복귀 의사를 밝혔고, 골프선수들도 골프황제의 복귀에 반색을 표했다.

하지만 우즈와 복귀 환영과 별개로,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사들은 우즈의 활약을 낮게 점쳤다.

베팅사이트 BetDSI에 따르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우즈의 컷 통과 배당률은 +100인 반면, 컷 탈락 배당률은 -140이다. 우즈가 컷 통과 시 100달러를 투자해 100달러를 배당받을 수 있지만, 컷 탈락 시 100달러를 투자해 40달러만 받을 수 있다. 도박사들이 컷 탈락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는 의미다.

우즈의 톱10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하다’ +350, ‘불가능하다’ -550의 배당률이 매겨졌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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