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거 우즈, 1년 만에 PGA 정규투어 '컴백'

2018-01-23 05:50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정규투어에 모습을 드러낸다.

우즈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에 출전한다.

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떠난 뒤 정확히 1년 만의 PGA 정규투어 복귀다.

우즈는 지난해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해 컷 탈락했다. 2월 유러피언투어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 출전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기권한 후 4월 허리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마감해야했다.

수술 후 재활에 전념하던 우즈는 SNS를 통해 스윙 동영상을 올리며 복귀를 암시했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통해 필드에 모습을 드러낸 우즈는 나흘동안 72홀을 완주하며 공동 9위를 기록, 건재함을 드러냈다.

필드로 돌아온 우즈는 정식 복귀전으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을 선택했다. 이 대회가 치러지는 토리 파인즈 골프클럽은 우즈가 8승을 수확한 ‘텃밭’이다. 우즈는 이 대회장에서 2005년부터 4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즈의 가장 최근 메이저 타이틀인 2008년 US오픈 우승컵을 손에 넣은 곳이기도 하다.

우즈는 지난해 말 “2018년에는 대회 일정을 꽉 채우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1년 만에 정규투어로 돌아온 우즈가 올 시즌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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