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역전’ 플릿우드, 아부다비 챔피언십 2연패…매킬로이 3위

2018-01-21 22:27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유럽의 제왕' 토미 플리우드(잉글랜드)가 역전승을 차지하며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 2연패에 성공했다.

플릿우드는 2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플릿우드는 2위 로스 피셔(잉글랜드)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 플릿우드는 선두와 2타 차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다. 전반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쳤지만, 후반 홀에서 버디를 몰아쳤다. 플릿우드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고, 21언더파로 먼저 홀 아웃한 피셔를 제치고 역전승을 이뤄냈다.

동료 선수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받은 토미 플릿우드. 사진=유러피언투어 SNS 영상 캡처
동료 선수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받은 토미 플릿우드. 사진=유러피언투어 SNS 영상 캡처

이번 주 27번째 생일을 맞는 플릿우드는 우승과 함께 동료들에게 생일 케이크를 전달 받으며 2연패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매킬로이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왕정훈이 공동 15위(12언더파 276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안병훈은 6언더파 공동 40위로 대회를 마쳤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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