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 베테랑' 마이클 캐릭, 현역 은퇴 후 코치 변신

올 시즌 심장 이상 발견돼 1경기 출전에 그쳐

2018-01-20 15:28

올 시즌 심장 이상으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레탕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은 현역 은퇴 후 맨유에서 지도자로 변신할 예정이다.(사진=마이클 캐릭 공식 트위터 갈무리)
올 시즌 심장 이상으로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레탕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은 현역 은퇴 후 맨유에서 지도자로 변신할 예정이다.(사진=마이클 캐릭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마이클 캐릭(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시즌 종료 후 코치로 역할을 바꾼다.

영국 'BBC'는 20일(한국시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무리뉴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베테랑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의 코치 변신 소식을 전했다.

2006년부터 맨유에서 활약하는 캐릭은 지난해 9월 심장의 문제가 발견돼 최근에야 팀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는 1981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캐릭이 현역으로 활약하기보다는 지도자로 클럽에 남아주길 바라고 있다.

무리뉴 감독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캐릭에게 지도자 변신을 제안했고, 캐릭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현역에서 은퇴해 지도자로 변신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BBC와 인터뷰에서 "맨유는 매우 중요한 선수였던 캐릭이 코치 역할을 맡는다면 매우 기쁠 것이다. 나 역시 캐릭의 코치진 합류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캐릭은 올 시즌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그의 유일한 출전이었던 지난해 9월 31일 버튼 앨비언과 카라바오컵 후반 경기 도중 불규칙한 심장 박동으로 인한 이상을 느껴 치료에 집중했다.

1999년 웨스트햄에서 프로에 데뷔한 캐릭은 토트넘을 거쳐 지난 2006년 맨유에 입단했다. 맨유에서만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에서도 1회씩 우승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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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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