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괴력의 토마스' 삼성생명, 4Q 역전승 '3연패 탈출'

2018-01-19 21:18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 19일 하나은행과 원정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부천=WKBL)
삼성생명 엘리사 토마스가 19일 하나은행과 원정에서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부천=WKBL)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생명은 19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과 원정에서 83-73 승리를 거뒀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생명은 10승13패로 3위 인천 신한은행(11승11패)과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엘리사 토마스가 무려 30점과 19리바운드, 9도움 등 모두 양 팀 최다를 찍으며 펄펄 날았다. 트리플 더블에 도움 1개가 모자랐다. 고아라(14점)와 박하나(12점), 배혜윤(10점), 김한별(8점 7리바운드)이 거들었다.

하나은행은 이사벨 해리슨이 21점 6리바운드를 올렸지만 토마스에는 역부족이었다. 8승15패가 된 하나은행은 삼성생명과 승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

두 팀은 전반을 36-36으로 팽팽히 맞섰다. 먼저 앞서나간 쪽은 하나은행이었다. 3쿼터 하나은행은 해리슨이 활약하며 한때 8점 차로 앞서는 등 4쿼터를 앞두고 5점 리드를 안았다.

하지만 뒷심은 삼성생명이 강했다. 4쿼터 초반 삼성생명은 상대 잇딴 실수를 놓치지 않고 속공을 연이어 성공시켜 전세를 뒤집었다. 종료 4분여 전 삼성생명은 10점 차로 앞서갔다. 하나은행은 4쿼터 중반 강이슬의 3점포로 추격했지만 역전까지는 이루지 못했다.

▶ 기자와 1:1 채팅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