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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정훈,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2R 5언더파 선전

2018-01-19 16:57

왕정훈.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왕정훈. 자료사진=마니아리포트DB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왕정훈(23)이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솎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19일 오후 5시 현재(이하 한국시간)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치러지고 있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왕정훈과 안병훈(26, CJ대한통운)이 언더파 활약을 했다.

우선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만 1개를 낚으며 1언더파 공동 55위에 그쳤던 왕정훈은 2라운드에 들어 물오른 샷감을 선보였다. 지난 1라운드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았던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왕정훈은 2라운드 역시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8번 홀(파5)과 13번 홀, 17번 홀(이상 파4),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낸 왕정훈은 5언더파 67타로 대회 2라운드를 마쳤다.

아직 오후 조가 다 출발하지 않은 가운데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15위로 뛰어올라 무난한 컷 통과가 예상된다.

안병훈 역시 언더파 활약을 했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로 왕정훈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안병훈은 11번 홀(이상 파4), 12번 홀(파3) 출발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대를 모았으나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고, 남은 홀에서 모두 파를 기록했다.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안병훈은 다소 아쉽게 대회 2라운드를 마쳤다.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한 안병훈 역시 공동 34위로 컷 통과가 예상된다.

한편, 현재까지 대회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와 1타 차에 자리했던 토마스 피터스(벨기에)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았다. 합계 12언더파를 기록한 피터스는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디펜딩 챔프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와 한 조에 편성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등이 아직 2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아 순위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자리한 이수민(25, CJ대한통운) 역시 아직 2라운드를 시작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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