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10언더파' 존 람, 커리어빌더 챌린지 1R 단독 선두

2018-01-19 09:59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번 시즌 세계 랭킹 1위에 도전하는 존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 1라운드에서 2위 그룹에 한 타 차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라킨타골프 클럽(파72, 7060야드),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 7300야드)와 니클라우스 코스(파72, 7204야드)등 3개 코스에서 커리어빌더 챌린지가 막을 올렸다.

3개 코스를 순회하고, 최종일 스타디움 코스에서 우승 경쟁을 치르는 이 대회에서 첫 날 선두는 라퀸타 코스에서 나왔다.

라퀸타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존 람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낚으면서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특히 드라이버 샷이 인상적이었다.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는 317야드에 달했고, 페어웨이 적중률 역시 85.71%로 정확했다. 멀리 그리고 똑바로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니 그린 역시 보다 쉽게 공략할 수 있었고 그린 적중률도 83.33%으로 높았다.

대회 1라운드에서는 존 람과 같은 코스인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선두권을 형성했다.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한 3명의 선수 중 제이슨 코크락(미국)과 앤드류 랜드리(미국)이 라퀸타 코스에서 출발했다. 이어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한 4명의 선수 중 3명의 선수가 라퀸타 코스에서 경기를 치렀다.

라퀸타 코스 다음으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니클라우스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다. 공동 2위에 자리한 오스틴 쿡(미국)과 공동 5위에 자리한 마르틴 필러(미국) 등이 선수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비교적 어려운 코스인 스타디움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선수들 중 최고 성적은 공동 9위다. 7언더파를 기록한 닉 와트니(미국)와 그레이슨 머레이(미국) 등이 공동 9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 대회에 한국 선수는 3명이 출전했다. 첫 승을 노리는 강성훈(31)과 배상문(31), 김민휘(26, CJ대한통운) 등 이 출전했지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타디움 코스에서 1라운드를 치른 강성훈은 4언더파 공동 42위, 같은 코스에서 대회를 치른 배상문은 3언더파 공동 64위다. 비교적 쉬운 코스인 라퀸타 코스에서 1라운드를 마친 김민휘는 2언더파 공동 88위에 자리했다.

/928889@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