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의 더 큰 목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2018-01-18 16:55

손흥민. (자료사진)
손흥민. (자료사진)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미 토트넘은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지만, 팀 동료 해리 케인처럼 최고 수준의 선수가 되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토트넘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지난 에버턴전에서 선제골을 넣고, 케인의 골도 어시스트해 4-0 승리를 이끌었다"면서 "모든 매체들이 손흥민을 MOM으로 꼽았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게 최고의 순간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지금보다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더 노력하겠다. 많은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이미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 21골을 넣었고, 올 시즌에도 11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케인처럼 더 잘 하고 싶다. 케인은 지금 모든 기록을 깨고 있다. 나 역시 모든 기록을 깨고 싶다"면서 "톱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계속해서 "토트넘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면서 "팀 동료들에게 도움이 되고,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팬들의 응원과 팀 동료들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없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미 박지성의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고,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이달의 선수로도 뽑혔다. 이달의 선수는 두 번 수상했다. 또 지난 시즌 21골을 기록,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토트넘 구단 최초로 한 시즌 3명이 20골 이상을 넣기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은 환상적이고 성숙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훌륭한 선수이고,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 선수와 함께 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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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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