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울산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 러시…오인표·홍현석도 임대

2018-01-18 14:13

오스트리아로 임대 이적하는 울산 유망주 오인표. (사진=울산 현대 제공)
오스트리아로 임대 이적하는 울산 유망주 오인표. (사진=울산 현대 제공)
울산 현대의 유망주들이 또 유럽으로 향한다.

울산은 18일 "미드필더 오인표와 홍현석이 유럽 클럽으로 임대 이적한다. 오인표는 오스트리아 1부 LASK린츠와 계약을 마무리했고, 홍현석은 독일 3부 운터하잉과 메디컬 테스트 등 마지막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울산 유스 현대고 출신인 오인표는 성균관대 재학 중인 지난해 12월 프로로 콜업된 유망주다. 홍현석은 현대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울산은 이미 17일에도 우선 지명 선수 김현우와 김규형의 크로아티아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당장 기회를 얻지 못하는 유망주들을 유럽으로 보내 경험을 쌓겠다는 복안이다. 울산은 "임대 복귀 후 팀 전력에 보다 보탬이 될 수 있게 해외 임대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오인표가 임대 이적하는 린츠는 오스트리아 1부 소속이다. 올 시즌 5위를 달리고 있고, 강철 서울 코치와 최성용 수원 코치가 2001년 활약한 팀이기도 하다. 홍현석과 마지막 계약 절차만 남겨둔 운터하잉은 독일 3부 소속이다.

한편 울산은 "앞으로도 유망주들의 해외 클럽 임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구단과 선수 모두 윈-윈이 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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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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