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4골 2도움' 네이마르, 프랑스 리그 집어삼킨 압도적인 존재감

2018-01-18 09:29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권창훈이 버틴 디종을 8-0으로 완파했다. (사진=PSG 트위터 캡처)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의 맹활약을 앞세워 권창훈이 버틴 디종을 8-0으로 완파했다. (사진=PSG 트위터 캡처)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발끝이 권창훈에 비수를 꽂았다.

권창훈이 속한 디종은 1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린 2018~2018 프랑스 리그앙 21라운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0-8로 완패했다.

네이마르이 존재감이 단연 돋보인 경기였다. 4골 2도움으로 PSG가 기록한 8골 가운데 6골에 관여했다. 권창훈은 측면 공격수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사실상 두 팀의 승부는 전반 이른 시간에 갈렸다. PSG의 앙헬 디 마리아가 전반 4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디 마리아는 11분 뒤 또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21분에는 최전방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가 디 마리아의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터트려 쐐기를 박았다.

네이마르도 득점 행렬에 동참했다. 전반 42분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12분, 후반 28분에도 골을 터트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러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자신의 4번째, 팀의 8번째 득점을 신고했다.

네이마르는 이날의 활약으로 15골로 리그 득점 순위 3위로 올라섰다. 도움은 11개로 1위, 득점과 도움을 합친 공격포인트 역시 26개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다.

리오넬 메시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과감히 팀 이적을 결정한 네이마르. 그리고 그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네이마르는 능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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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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