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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29득점' 1위 경쟁 KCC, LG 완파하고 3연승

2018-01-17 21:36

전주 KCC의 찰스 로드 (사진 제공=KBL)
전주 KCC의 찰스 로드 (사진 제공=KBL)
전태풍이 돌아온 전주 KCC가 3연승을 질주하며 1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KCC는 1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경기에서 91-71로 크게 이겼다.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긴 KCC는 시즌 전적 24승11패를 기록해 1위 원주 DB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1경기에 결장한 전태풍이 복귀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국내 최장신(221cm) 센터 하승진이 3쿼터 막판 목 부상을 당해 새로운 근심이 생겼다.

찰스 로드가 29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안드레 에밋도 21점을 보탰다. 송교창은 10점 6리바운드로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1쿼터에만 25점을 합작한 로드와 하승진의 활약으로 승부의 주도권을 잡았다. 이후 KCC는 계속 점수차를 벌려나갔고 여유있게 승부를 마무리했다. LG는 야투 난조와 높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홈팀 부산 KT를 92-83으로 누르고 2연패를 끊었다. 지난 10일 서울 삼성을 꺾고 12연패에서 탈출한 KT는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브랜든 브라운이 33점 15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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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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