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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

2018-01-17 07:57

호나우지뉴. (자료사진)
호나우지뉴. (자료사진)
2000년대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하나였던 호나우지뉴(38)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ESPN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의 호나우지뉴가 은퇴한다. 호나우지뉴의 에이전트인 형을 통해 확인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호나우지뉴는 2015년 플루미넨세를 떠난 뒤 소속팀이 없던 상태였다.

호나우지뉴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 주역이었다. 또 1999년 코파 아메리카, 2005년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멤버이기도 했다. 2006년에는 FC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4년과 2005년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2005년에는 발롱도르도 차지했다.

호나우지뉴의 형은 "이제 호나우지뉴의 현역 생활은 끝났다"면서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8월 크고, 멋있는 일을 할 것이다. 브라질과 유럽, 아시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호나우지뉴는 그레미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파리 생제르맹, FC바르셀로나, AC밀란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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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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