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킬로이vs존슨vs플릿우드..아부다비 챔피언십, '빅뱅 예고'

2018-01-18 06:05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올 시즌 역시 유러피언투어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서 명실상부 골프스타들이 ‘빅뱅’을 예고했다.

18일부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아부다비의 아부다비골프클럽(파72, 7583야드)에서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이 열린다.

매 시즌 화려한 출전 명단으로 이목을 끄는 이 대회는 올 시즌에도 톱 스타들이 대거 출격해 맞대결로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다.

2016년에는 조던 스피스, 리키파울러(이상 미국), 매킬로이가 한 조에 편성되어 흥행카드를 쥐었다. 당시 세계랭킹 3위에 올라있던 매킬로이는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던 스피스의 독주를 저지할 선수로 흥행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존슨, 헨릭 스텐손(스웨덴), 매킬로이가 빅매치를 예고했다. 대회 개막 전, 매킬로이가 허리 부상으로 기권하며 아쉽게 빅매치가 성사되지는 못했다.

올 시즌 조편성 역시 화려하다.

47주 연속 세계 정상을 지키고 있는 더스틴 존슨(미국), 돌아온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유럽 제왕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챔피언에 등극한 존슨, 지난 시즌을 무관으로 마친 후 올해 세계랭킹 1위를 목표로 돌아온 매킬로이, 지난 시즌 유러피언투어를 제패한 플릿우드의 정면 승부다.

플릿우드는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세계랭킹 6위, 저스틴로즈(잉글랜드), 9위 헨릭 스텐손(스웨덴), 15위 매트 쿠차(미국)의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아부다비의 왕 마틴 카이머(독일)와 브랜든 그레이스(남아공),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가 묶인 조도 관심사다.

이수민(CJ대한통운)은 스콧 핸드(호주),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와, 안병훈은 하이든 포르테우스, 딘 부메스터(이상 남아공)와 조편성 됐다.

왕정훈은 제이슨 노리스(호주), 셔방카 샤르마(인도)와 동반 라운드를 치른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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