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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토끼 모두 잡은 KIA…밝아진 2018시즌 기상도

송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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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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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16일 베테랑 김주찬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KIA는 외국인 3인방에 양현종, 그리고 김주찬까지 모두 잔류시키는 데 성공하면서 집토끼 단속을 마쳤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 양현종, 김주찬, 팻 딘, 로저 버나디나, 헥터 노에시. (사진=KIA 제공)
2017시즌 통합 우승의 주인공 KIA 타이거즈가 집토끼 단속에 성공했다. 외국인 선수 3인방, 좌완 에이스 양현종에 이어 베테랑 김주찬과도 계약에 성공하면서 우승 멤버를 모두 지켰다.

KIA는 16일 "김주찬과 계약 기간 3년(2+1년)에 총액 27억원(계약금 15억원, 연봉 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김주찬은 2012시즌이 끝난 뒤 KIA와 4년 5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두 번째 FA에서도 KIA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주찬의 잔류로 KIA는 2년 연속 통합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외국인 선수 3인방과는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던 KIA다.

KIA는 지난해 11월 30일 헥터 노에시, 팻 딘, 로저 버나디나 등 2017시즌 우승을 합작한 3명의 외국인 선수와 재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유는 분명했다. 헥터는 20승을 거두면서 KIA 마운드의 무게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시즌을 치르면서 흔들리던 팻 딘도 후반기에 살아나면서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버나디나는 KIA 공격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0, 27홈런, 111타점, 118득점, 32도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팀 역대 최초의 100타점-100득점, 팀 외국인 선수 최초의 사이클링히트,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 등 화려한 기록을 쏟아냈다.

에이스 양현종 역시 공언대로 팀에 남았다. 양현종은 지난해보다 연봉 8억원이 인상된 23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받는 25억원에 이어 KBO 리그 연봉 순위 2위다. 투수로 한정하면 역대 최고 금액이다.

양현종은 정규리그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더욱 빛났다. 두산 베어스에 시리즈 전적 0승 1패로 뒤진 2차전에서 한국시리즈 사상 첫 1-0 완봉승을 달성하며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리고 마지막 5차전에서 세이브까지 챙기며 '타이거즈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가장 고민이었던 김주찬도 줄다리기 끝에 팀에 남게 됐다. 김주찬의 잔류로 KIA는 7명의 3할 타자를 2018시즌에도 가동할 수 있게 됐다. 타격왕 김선빈(0.370)을 필두로 최형우(0.342), 이명기(0.332), 로저 버나디나(0.320), 안치홍(0.316), 김주찬(0.309), 나지완(0.301) 모두 팀에 남아 타선을 이끈다.

외부 영입에 힘을 빼지 않고 집토끼 단속에 치중한 KIA. 기존 멤버를 모두 지켰다는 것만으로도 KIA는 2018시즌에도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군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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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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