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원, 유망주 공격수 서명원 영입

2018-01-16 08:33

서명원. (사진=강원FC 제공)
서명원.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유망주 서명원(23)을 영입했다.

강원은 16일 "서명원과 계약을 맺고 공격진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서명원은 차범근축구상 대상 출신으로 신평중 재학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포츠머스 유소년 팀에서 유학한 경험도 있다.

다만 프로에서 날개를 펴지 못했다. 2014년 K리그 챌린지 대전에서 26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대전의 승격을 이끌었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24경기 5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울산으로 이적 10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K리그 클래식 성적이 없다.

특히 서명원은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송경섭 감독과 인연이 깊다. 강원은 "송경섭 감독은 서명원이 다시 비상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명원은 15일 태국에 합류해 첫 훈련을 소화했다.

서명원은 "중간에 합류한 것이 처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 첫날 훈련에서 형들이 먼저 다가와서 감사했다.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면서 "지난 2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정말 간절한 마음이다. 아프지 말고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원은 2016년 K리그 클래식 득점왕 정조국과 세르비아 출신 제리치, 루키 정성현, 김지현 등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23세 이하 쿼터인 서명원이 가세했다. 강원은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서명원의 가세로 공격 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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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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