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리버풀에 덜미' 맨시티, 개막 23경기 만의 첫 패배

2018-01-15 07:46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트위터)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 행진이 개막 23경기 만에 멈췄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버풀에 3-4로 덜미를 잡혔다. 시즌 첫 패배를 당한 맨체스터 시티는 20승2무1패 승점 62점 선두를 지켰다. 여전히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15점 차다.

리버풀은 13승8무2패 승점 47점 3위가 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큰 전력 누수 없이 개막 후 23경기 무패 행진에 도전했다. 반면 리버풀은 쿠티뉴가 FC바르셀로나로 떠났지만,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맨체스터 시티전을 준비했다.

전반 1골씩을 주고받았다. 전반 9분 만에 알렉스 옥슬레이드-챔벌레인에게 선제골을 내준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40분 르로이 사네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후반 14분 호베르토 피르미누, 후반 16분 사디오 마네, 후반 23분 살라에게 연속 골을 헌납했다. 후반 39분 베르나르도 실바, 후반 추가시간 일카이 귄도간이 골문을 열었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피르미누에게 골을 내주기 전 10~15분은 정말 좋았다. 실점 이후 여러 이유로 집중력이 떨어졌다"면서 "패배는 분명 좋은 소식이 아니지만, 모든 팀은 지기 마련이다. 중요한 것은 패배 후 다시 지지 않는 일"이라고 첫 패배를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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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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