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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최두호·강경호 계체 통과…"KO승 자신"

15일 각각 스티븐스와 카네티와 격돌

2018-01-14 08:36

최두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최두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이제 결전만 남았다.

최두호(27)와 강경호(31, 이상 부산팀매드)가 계체를 무사히 통과했다.

두 선수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4에 나란히 출전한다.

최두호는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제레미 스티븐스(32, 미국), 강경호는 밴텀급 경기에서 구이도 카네티(39, 아르헨티나)와 격돌한다.

14일 세인트루이스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계체량에서 최두호는 팬티를 벗고 146파운드(66.22kg), 스티븐스는 145.5파운드(65.99kg)를 찍었다. 강경호와 카네티는 135.5파운드(61.46kg)와 135파운드(61.23kg)를 기록했다.

페더급과 밴텀급 한계체중은 각각 145파운드, 135파운드이지만,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46파운드와 136파운드까지 허용한다.

올해 UFC 첫 대회 메인이벤트(5라운드 5분)를 꿰찬 최두호는 KO승을 자신한다.

최두호는 UFC와 인터뷰에서 "경험을 제외하면 타격, 레슬링, 그라운드, 터프함 모두 내가 낫다"고 했다.

이어 "터프한 타격전을 예상하지만, 저와 타격을 섞으면 스티븐스가 레슬러가 될 수도 있다. 물론 그 부분에 대한 준비도 했다. 스티븐스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차단하고 KO시키겠다"고 했다.

강경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강경호.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군 제대 후 3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강경호 역시 '링 러스트는 없다'고 호언한다.

강경호는 지난달 미디어데이에서 "부족한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중점적으로 가다듬었다"며 "온 몸을 불사른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하겠다. 빨리 승리했을 때의 짜릿함을 느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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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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