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강' 전북, 홍정호 합류로 '국대급' 수비 구성

中 장쑤서 1년 임대 공식 발표

2018-01-14 06:10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은 13일 소속 수비수 홍정호의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사진=장쑤 쑤닝 공식 웨이보 갈무리)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은 13일 소속 수비수 홍정호의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사진=장쑤 쑤닝 공식 웨이보 갈무리)
결국 홍정호가 전북 유니폼을 입는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은 13일(한국시각) 구단의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수비수 홍정호의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 1년 임대를 발표했다. 2013년 8월 제주 유나이티드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이적한 홍정호는 4년 6개월 만에 K리그로 돌아온다.

지난 시즌 중국 슈퍼리그의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 갑작스레 변경되며 사실상 1년을 뛰지 못한 홍정호에게 전북 임대는 선수 생명의 위기 탈출이다.

더욱이 소속팀 내 입지가 흔들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되지 못한 아픔을 씻을 기회다.

홍정호가 합류하며 전북은 국가대표급 수비 구성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김진수와 김민재, 최철순의 기존 포백 구성에 홍정호가 가세할 경우 사실상 전·현직 국가대표로 구성된 K리그 최강의 수비진을 갖추게 된다.

한편 홍정호는 전북 유니폼을 입으며 전북에서 활약 중인 친형 홍정남과 함께 활약할 가능성이 커졌다. 홍정남은 2017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됐지만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함께 하며 사실상 새 시즌도 전북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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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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