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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치병 투병' 호프먼, "투병에서 동기부여, 희망 보여줄 것"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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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1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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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호프먼.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불치병 투병을 밝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 모건 호프먼(29, 미국)이 밝은 모습으로 필드에 나섰다.

지난 2011년 프로로 전향한 호프먼은 2013년 PGA투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이후 우승은 없지만 꾸준히 투어 카드를 유지해 온 호프먼은 지난해 11월 갑작스레 자신의 투병 소식을 알렸다.

호프먼이 밝힌 자신의 병명은 근디스트로피(근육퇴행위축)로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진행성 근력 저하 및 위축을 보이는 퇴행성 근육병으로 후에는 걸을 수도 없게 되고 심할 경우 음식을 삼키거나 숨을 쉬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불치병이다.

호프먼은 "지난 2011년 오른쪽 가슴 근육에 이상이 있음을 발견하고 5년 간 25명의 의사를 만난 결과 최종 판정은 근디스트로피였다"고 밝히며 "하지만 골프 선수 생활은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2018시즌 호프먼은 4개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0월 CIMB 클래식과 CJ컵 앳 나인브릿지에서는 두 대회 모두 공동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11월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과 RSM 클래식에서는 컷탈락했다.

PGA투어 휴식기와 함께 휴식에 들어갔던 호프먼은 새해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오픈에서 희망찬 모습으로 출전했다.

이에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호프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호프먼은 "나는 매일 적어도 8시간 동안 잠을 자야한다"고 하며 "8시간이 최적의 수면시간이다. 운좋게도 잠자리를 크게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잠들 수 있다"며 운을 띄웠다.

호프먼은 투병에 대해 "현재 두 세개의 근육이 위축되고 있는데,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이어 호프먼은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 좋은 것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더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하고, 명상도 하고, 8시간 동안 충분한 잠을 자면 크게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하며 "내 생활이 올바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종전 호프먼은 투병 사실을 밝히며 자신과 같은 병을 앓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건강센터를 설립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이를 위해 자선 골프대회를 주최하는 등 발 벗고 나서 건강 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열정적으로 삶을 이어가고 있는 호프먼은 "내가 꿈을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내가 여전히 꿈을 안고 살아가며,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나서 경기를 하고 있으며, 희망을 가지고 내 목표에 도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 소니오픈에 출전한 호프먼은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65위로 새해 첫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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