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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OK저축은행, 탈출구 안보여 더 걱정

2018-01-11 23:26

'4연패' OK저축은행, 탈출구 안보여 더 걱정
OK저축은행이 4연패에 늪에 빠졌다. 외국인 선수의 부진까지 겹치며 탈출구가 보이지 않아 더 걱정인 OK저축은행이다.

OK저축은행은 1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3(25-23 21-25 25-23 21-25 10-15)로 역전패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패배로 연패가 4경기로 늘어났다. 리그 순위 역시 최하위(5승 18패·승점 18)다. 단독 선두 현대캐피탈(15승 7패·승점 48)과는 무려 승점 30점 차다.

송명근(20득점)과 송희채(16득점)가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 마르코의 부진이 뼈아팠다. 마르코는 이날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36%에 그쳤다. 결국 4세트부터는 조재성이 나섰다. 조재성은 조커로 출전했지만 12득점 공격 성공률 53%로 마르코보다 나은 활약을 펼쳤다. 그래도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OK저축은행은 시즌 중 부진한 성적 탈출을 위해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전체 1순위로 뽑은 브람과 작별하고 마르코를 데려왔지만 경기력이 전혀 살아나지 않으면서 걱정은 더욱 깊어지게 됐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4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철우도 21득점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21-25 25-17 25-20 28-26)로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승점 33점(11승 8패)을 확보해 선두 한국도로공사(13승 5패·승점 38)와 격차를 5점으로 줄이고 끝나지 않은 1위 경쟁을 예고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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