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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보내달라" 러시아 선수 42명 CAS에 제소

2018-01-10 08:03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들이 추가로 CAS에 제소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 선수들이 추가로 CAS에 제소했다.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
평창에서 러시아 선수를 몇 명이나 볼 수 있을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러시아 선수들이 추가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도핑 문제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이 금지된 러시아 선수 20명 이상이 CAS에 추가로 제소했다. 이로써 CAS에 제소한 러시아 선수는 총 42명이 됐다"고 전했다.

IOC는 러시아 정부 차원의 도핑 조작 혐의에 대해 올림픽 출전 금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각 경기연맹의 결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했지만,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의 출전을 아예 금지했다.

물론 개인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길은 열어놓았다. 도핑 전력이 없는 선수에 한해 IOC의 약물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미 스피드스케이팅 데니스 유스코프가 도핑 의혹을 벗고 출전 자격을 따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IOC 징계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자격을 잃은 선수는 43명. 봅슬레이 막심 벨루긴을 제외한 42명이 CAS에 제소한 상태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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