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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병 투병' 지미 워커, "새해 첫 대회 출전, 기분 좋아"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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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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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워커.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아내와 함께 라임병 투병중임이 알려졌던 지미 워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워커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골프장(파70, 7044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PGA투어 소니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특히 와이알레이 골프장은 자신이 2승을 올리기도 했던 곳이다.

지난 2016년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메이저 우승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던 지미 워커가 갑작스레 강자의 명단에서 사라진 것은 라임병 때문이다. 2016년 11월 떠났던 사냥 여행에서 워커는 불운을 맞았다.

사냥 여행에서 몸에 붙은 진드기들에 의해 라임병에 감염된 것이다. 라임병은 여러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는 피부, 관절, 신경, 장기 등으로 증상이 번질 수 있다. 초기에는 항생제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수년간 이어지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병이다.

몸에 붙은 진드기를 발견한 후 부터 워커는 심한 감기 증상과 통증을 느꼈지만 결국 원인을 알 수 없었다.

지난해 1월 출전한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역시 지미워커는 통증을 호소했다. 미국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당시 워커가 '뭔가 잘못되는 것 같다. 이렇게 아플 수가 없다'고 했다"라며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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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소니 오픈 우승 당시 지미워커의 가족. 사진=AP뉴시스

이후 4월, 워커는 자신이 라임병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워커는 라임병으로 인한 체력저하로 일상 생활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제대로 된 투어 생활 역시 어려웠다. 성적이 나지 않는 것은 당연했다. 더욱이 단순한 것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증상도 나타났다.

또한 독시사이클린 치료를 시작한 이후 피부가 너무 민감해 골프를 치는 것도 힘들었고, 대회 출전을 강행했으나 목과 귀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해 결국 약물 치료 기간 동안 골프를 중단해야했다.

투병 끝에 지난 6일 워커의 아내 에린을 통해 90%정도 호전됐음이 알려진 워커는 소니 오픈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소니 오픈을 앞둔 워커는 골프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연습도 할 수 없었다. 가장 최악인 부분은 내 아이들과 놀아 줄 수 없을 만큼 아팠다는 것이다"며 투병 생활을 전했다.

하지만 워커는 "지금은 기분이 매우 좋다. 무엇보다 내가 다시 내 자신처럼 느껴진다는 것이 좋다"고 하며 "이것이 나아지고 있다는 증거다"라며 호전되고 있는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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