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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현대캐피탈, 한국전력 6연승 저지

2위 삼성화재와 5점차 벌려

2018-01-09 21:09

1세트에만 서브 득점 3개를 집중한 신영석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초반 기선 제압 덕에 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1세트에만 서브 득점 3개를 집중한 신영석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초반 기선 제압 덕에 쉬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승과 연승의 격돌. 승자는 현대캐피탈이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3-1(25-19 25-20 22-25 25-18)로 승리했다.

나란히 연승을 달리는 두 팀의 대결에서 현대캐피탈(15승7패.승점48)은 문성민(20득점)과 안드레아스, 신영석(이상 17득점), 송준호(10득점)까지 네 명이 두 자릿수 득점하며 5경기 연속 승리를 손에 넣었다.

현대캐피탈은 범실이 30개로 한국전력(19개)보다 훨씬 많았지만 화력뿐 아니라 블로킹(14-7)과 서브 득점(5-3)에서 앞서며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덕분에 2위 삼성화재(승점43)와 승점차를 5점으로 벌렸다.

남자부 4위 한국전력(11승11패.승점34)은 펠리페(26득점), 전광인(14득점) 외에 이렇다 할 공격이 터지지 않으며 연승행진이 5경기에서 멈췄다.

사실상 첫 세트에 승패가 갈린 경기였다. 신영석이 1세트에만 서브 득점 3개를 집중하며 원정팀 한국전력의 사기를 꺾었다. 덕분에 현대캐피탈은 2세트까지 쉽게 가져갔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3세트 범실에 흔들렸다. 범실 12개가 발목을 잡았다.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4세트 7-7에서 신영석의 속공과 블로킹, 여기에 상대 범실을 묶어 3점을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현대캐피탈은 안방에서 쉬운 승리로 4라운드 전승을 포함해 5연승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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