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원, 세르비아 공격수 제리치 영입

2018-01-09 08:01

제리치. (사진=강원FC 제공)
제리치.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세르비아 공격수 제리치를 합류시켰다.

강원은 9일 "제리치와 2018년을 함께하기로 합의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골을 몰아치는 스트라이커"라고 전했다.

제리치는 2016-2017시즌부터 세르비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부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7-2018시즌에는 세르비아 1부리그에서 뛰었다. 6경기 연속 골을 포함해 최근 10경기에서 10골을 넣으며 강원의 눈을 사로잡았다.

강원은 "높이의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공략한다. 압도적인 신장에 안정적인 볼 컨트롤도 장점이다. 직접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릴 정도로 슈팅 능력이 빼어나다"면서 "다양한 후보군 가운데 제리치가 꼭 필요다하고 판단해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제리치는 "한국에는 처음 왔다. K리그 수준이 높다고 생각한다. 데얀(수원)을 알고 있다.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 강점은 큰 키에 기술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일이 잘 풀린다면 자신감을 갖고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은 디에고가 잔류하는 가운데 앞서 두 명의 수비수 맥고완, 발렌티노스와 함께 공격수 제리치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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