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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디 잃은 디펜딩 챔프' 토머스, 공동 22위로 대회 마감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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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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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디펜딩 챔프 저스틴 토머스(25, 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년 새해 첫 대회를 공동 22위로 마쳤다.

토머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 카팔루아 플렌테이션 코스(파73, 7452야드)에서 치러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3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4언더파 28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공동 22위다.

지난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로 순항하던 토머스는 2라운드에서 갑작스레 무너졌다. 버디를 4개 기록하긴 했으나 보기 2개와 더블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순식간에 순위가 내려갔다. 토머스는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샷 난조를 보였고, 이는 더블 보기로 이어졌다.

3라운드에 들어 2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토머스는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하지만 그 뿐이었다. 지난 2라운드에서 더블 보기를 범했던 15번 홀이 또 다시 토머스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라운드와 동일하게 또 다시 세컨드 샷에서 미스를 한 토머스는 2일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했고, 16번 홀(파4)에서 보기로 만회했으나 17번 홀(파4)에서 쓰리퍼트를 범하며 더블 보기를 추가했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결국 30위에 안착했다.

반면 4라운드에서 토머스는 훨훨 날았다. 2번 홀(파3)에서 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한 토머스는 4번 홀(파4)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전반 홀을 마쳤다.

이어진 후반 홀이 인상적이다. 10번 홀과 12번 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솎아낸 토머스는 2일 연속 더블 보기를 기록했던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냈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는 투 온에 성공했고, 완벽하게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며 후반 홀에서만 무려 5타를 줄였다.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분위기를 되찾은 토머스지만 아쉽게 남은 라운드는 없다. 순위를 8계단 끌어올리는 데 만족해야했다.

디펜딩 챔프 토머스가 체면을 구긴 이유 중에 하나는 캐디다. 지난해 10월 CIMB 클래식 도중 오른 발을 다친 토머스의 캐디 지미 존슨이 중도 하차했기 때문이다.

지미 존슨의 발 부상이 다시금 악화되며 3, 4라운드부터는 토머스의 아버지 마이크가 임시로 캐디백을 맡았다.

지난해 이 대회를 시작으로 소니오픈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토머스는 이 대회 타이틀 방어는 실패했지만 다음 대회 타이틀 방어는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토머스가 전한 다음대회 캐디는 바로 짐 본즈 맥케이(미국)다. '왼손 황제' 필 미컬슨(미국)과 25년 간 호흡을 맞추며 메이저 5승을 포함해 40승을 합작한 맥케이는 지난해 미컬슨과 결별 후 중계방송의 해설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맥케이가 토머스와 장기 계약을 맺은 건 아니다. 토머스는 캐디인 존슨과 계약을 유지할 예정이고, 맥케이는 존슨이 돌아올 때까지 토머스의 백을 맡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테랑 캐디의 손을 잡은 토머스가 오는 12일 치러질 소니오픈에서 지난해 59타의 기록과 우승의 영예를 이어갈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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