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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진정성 통했다…꾸준히 400만 돌파

2018-01-07 19:16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1987'이 꾸준한 흥행 끝에 개봉 12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오후 5시 경 '1987' 누적관객수는 400만926명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2월 흥행작 '국제시장'과 같은 속도다.

'1987'의 흥행에는 실화를 진정성 있게 풀어냈다는 호평과 입소문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CGV골든에그지수에서도 99%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400만까지 관객이 늘어났음에도 네이버 평점대 역시 9점대에서 머물고 있다.

'1987' 배우와 감독들은 4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을 보면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해를 맞아 복(福)이 새겨진 황금개 인형을 들고, 각자의 개성이 담긴 '4'를 펼쳐 보이는 포즈로 눈길을 끈다.

고(故)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부터 6월 항쟁까지를 다룬 영화 '1987'은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준환 감독의 탄탄한 연출력에 배우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 박희순, 이희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가 더해져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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