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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폭발물 해프닝만 6번 째…"외국인이라 못 잡아"

2018-01-07 17:28

그룹 에이핑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그룹 에이핑크.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그룹 에이핑크의 행사가 또 다시 폭발물 설치 전화로 인해 취소됐다. 같은 사유로 벌써 여섯 번째 행사에 차질이 생겼다.

에이핑크 스태프 공식 SNS는 6일 "금일 예정된 하이마트 팬사인회는 폭발물 설치 관련 신고로 인해 취소 됐다"고 밝혔다.

이미 현장에 도착한 팬들에게는 "현장 담당자의 안내와 추후 하이마트 공지 확인을 부탁드린다.추운 날씨임에도 와 주신 팬 여러분들께 사과와 양해 부탁드린다"고 안전상의 이유로 부득이하게 팬사인회를 취소할 수밖에 없는 것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폭발물 설치 전화를 받자마자 경찰이 출동해 확인했지만 이전 신고와 마찬가지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멤버들은 행사장 도착 직전에 이 소식을 접하고 차를 돌렸다.

에이핑크 관계자는 7일 "같은 일이 벌써 여섯번 째다. 이전에 전화를 한 사람과 동일 인물인지 확인은 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렇게 추정하고 있다"며 "해당 인물을 잡기
위해 인터폴 협조도 구하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 외국에 있는 사람이라 체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이야기했다.

하이마트는 에이핑크가 광고모델로 활약하고 있는 업체. 금전적 계약 관계와 팬들과의 신뢰 문제가 얽힌 사안에서 자꾸 이런 문제가 발생하니 답답한 마음 뿐이다.

이 관계자는 "멤버들은 팬들이 보고 싶어도 만나지 못하는데 정말 속상할 거다. 우리도 중요한 행사 때마다 이러니까 너무 난감하고, 정말 피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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