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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챔피언들의 왕중왕전 공동 4위 출발

2018-01-05 12:25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3)가 새해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했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했다.

5언더파 단독 선두 마크 리슈먼(호주)와 2타 차. 공동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와 1타 차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대회 우승자 34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김시우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윈덤 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했던 지난해 대회에서는 32명 중 30위에 그쳤다.

김시우는 지난해 11월 RSM 클래식 이후 휴식을 취하면서 새해를 준비했다.

재충전 효과가 나왔다.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특히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67.5야드였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73.33%, 그린 적중률 88.89%의 안정적인 샷을 날렸다.

김시우의 2017-2018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11월 OHL 클래식 3위다. 마지막 대회였던 RSM 클래식에서는 컷 탈락했다.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4언더파 공동 4위에 자리했고, 동반 라운드 중인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각각 2오버파 공동 30위, 2언더파 공동 1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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