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의 아쉬움 "판타스틱 골? 승점 3점 못 얻어 속상"

2018-01-05 07:31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캡처)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캡처)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정말 속상합니다."

토트넘 핫스퍼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 하지만 손흥민(26)은 기쁨보다 아쉬움이 더 크게 남았다. 볼 점유율 70.8%, 슈팅 31개(유효 8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아쉬움이었다.

손흥민은 5일(한국시간) 웨스트햄전을 1-1로 마친 뒤 "솔직히 판타스틱한 골을 넣었다는 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서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정말 속상하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얻었어야 했다. 축구가 이렇다"고 아쉬워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페드로 오비앙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곧바로 중심을 잡았다. 다시 웨스트햄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9분 손흥민이 그림 같은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의 골도 훌륭했다. 골키퍼 휴고 요리스가 아무 것도 못했을 정도였다"면서 "이후 우리 집중력이 좋았다. 더 강하게 몰아쳐 찬스를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웠다. 동료들과 응원해준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