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강원, 승격 공신 골키퍼 함석민 재영입

2018-01-05 07:13

함석민. (사진=강원FC 제공)
함석민. (사진=강원FC 제공)
강원FC가 승격 공신이었던 골키퍼 함석민(24)을 재영입했다.

강원은 5일 "승격을 이끌었던 골키퍼 함석민을 FA로 영입해 최후방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강원은 기존 이범영과 제주에서 영입한 김호준, 그리고 함석민으로 골키퍼진을 구성했다.

함석민은 2016년 강원의 승격을 이끈 골키퍼다. K리그 챌린지 25경기에서 21실점으로 골문을 지켰고,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도 1실점만 했다. 지난해에는 수원으로 임대 복귀했고, 1경기도 뛰지 못했다.

결국 강원이 함석민을 다시 불렀다.

강원은 "촉망받는 수문장이다. 190cm 86kg 탄탄한 체격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게 골문을 지킨다"면서 "공중볼 처링 강점이 있다. 최근 골키퍼에게 강조되는 빌드업 능력도 발군"이라고 평가했다.

함석민은 "고향에 돌아온 것 같아서 정말 좋다. 강릉에서 오래 있었다. 좋은 추억들이 있어서 너무 편하고 좋다. 강원이라면 다시 돌아오고 싶었다"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는 것이 목표다. 거기에 내 영향력을 많이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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