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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中 광전총국 심의…대륙 진출 시동 걸었다

2018-01-0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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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중국 개봉의 첫 걸음을 뗐다.

개봉 시기는 미정이지만 중국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이하 광전총국)에 상영을 위한 심의를 신청했다. 국내를 뜨겁게 달군 '신과함께'의 열기가 한한령을 녹이고 중국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신과함께' 제작사 관계자는 4일 CBS노컷뉴스에 "광전총국에 심의를 넣은 것은 맞지만 현재 어떤 단계인지는 우리도 모른다"면서 "'신과함께' 투자사인 알파 픽쳐스와 협업을 하고 있고, 일단 주변에서 반응이 좋아, 멀지 않은 시일 내에 개봉하려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적인 이익보다는 '신과함께'가 극장에서 봐야 하는 영화이기 때문에 중국 관객들 또한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움직이고 있는 것"이라고 심의 신청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저승세계를 그려낸 '신과함께'는 이미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하며 중화권에서의 흥행력을 증명했다. 귀인 김자홍이 49일 동안 7가지 지옥에서 삶을 되짚어 나가는 보편적인 메시지 그리고 CG를 통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대만 관객까지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국내에서 '신과함께'는 개봉 16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량'에 이어 두 번째
빠른 속도로 천만을 달성했다. 2018년 첫 천만 영화의 포문을 연 '신과함께'가 과연 중국 대륙까지도 매혹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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