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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민환, 라붐 출신 율희와 결혼 결심

2018-01-04 16:02

최민환(왼쪽), 율희(사진=FNC엔터테인먼트,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최민환(왼쪽), 율희(사진=FNC엔터테인먼트, 글로벌에이치미디어 제공)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26)이 걸그룹 라붐을 탈퇴하고 연예계를 떠난 율희(본명 김율희·21)와 결혼하기로 했다.

4일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음악 동료에서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 온 최민환 김율희 씨가 올해 안에 결혼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밝히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 씨는 FT아일랜드의 멤버로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음악활동에 전념할 것임을 밝혔다"며 "최민환, 김율희 두 사람에게 따뜻한 관심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최민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작성한 편지를 게재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최민환은 "힘든일도 많았지만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지내온 여자친구와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그 결실을 맺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이라는 저의 인생에 있어서 큰결정을 내리고 많은 분들의 축하속에서 고마움을 많이 느꼈다"며 "10년이 넘는 활동 내내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시는 여러분께 지금까지 그랬듯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겠다. 열심히 성실하게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민환과 율희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9월 알려졌다. 율희가 최민환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뒤 열애설이 불거지자 양측의 소속사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율희는 그해 11월 소속팀 라붐을 돌연 탈퇴했다. 당시 소속사는 "율희는 연예계 활동에 뜻이 없음을 소속사 측에 여러 차례 알려왔다"며 "심사숙고 끝 의견을 존중해 전속계약을 만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환은 2007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국내외에서 활동 중이다. 율희는 2014년 라붐으로 데뷔했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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