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격팀' 경남, 日 유망주 쿠니모토 영입

2018-01-04 14:22

구니모토 다카히로. (사진=경남FC 제공)
구니모토 다카히로. (사진=경남FC 제공)
K리그 클래식으로 올라온 경남FC가 일본 공격수를 영입했다.

경남은 4일 "일본 공격수 쿠니모토 다카히로(21)를 영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기량을 점검했고, 올해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줄 것으로 판단해 완전 이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경남은 챌린지 득점왕 말컹과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게바, 쿠니모토로 외국인 선수진을 구성했다. 구니모토가 아시아쿼터인 만큼 한 자리가 남은 상태다.

쿠니모토는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 유스 출신으로 만 16세에 일왕배에서 골을 넣었다.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어린 선수지만,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일본에서 촉망받는 유망주다.

2015년 아비스파 후쿠오카로 이적했지만, 지난해 5월 계약이 해지됐다. 경남은 2개월 동안 팀 훈련에 합류시켜 쿠니모토를 테스트했고, 말컹과 호흡도 좋을 것이라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

쿠니모토는 "경남에 입단하게 돼 상당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좋은 활약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쿠니모토는 7일 시작되는 태국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