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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손익분기점 곧 넘길 듯

2018-01-04 14:11

KBS가 기획한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사진=KBS 제공)
KBS가 기획한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 (사진=KBS 제공)
KBS가 기획한 웹드라마 '뜻밖의 히어로즈'가 웹드라마 월간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콘텐츠로서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15일부터 2주간 네이버 TV와 V앱에서 방송된 '뜻밖의 히어로즈'는 고교생 3인방이 장기와 인체조직을 이식 받은 뒤 생긴 초능력으로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드라마다. 비투비 이민혁, FT아일랜드 최종훈, I.O.I(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가 각각 준영, 수호, 윤지 역할을 맡았다.

총 10회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뜻밖의 히어로즈'는 첫 방송 후 2주 만에 조회수 87만 회(1월 3일 네이버 TV 기준)를 기록했다. 현재 웹드라마 월간 순위 1위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이달 중순쯤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KBS 측은 "웹드라마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낼 것으로 보인다"며 "제작비 회수도 쉽지 않다고 평가받는 웹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서을 보여준 이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KBS는 그동안에도 웹과 모바일 환경에 적합한 디지털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왔다. '뜻밖의 히어로즈'는 '헤어진 다음날', '개인주의자 지영씨'에 이은 3번째 작품이다.

'헤어진 다음날'은 지난 2016년 10월 일본에 선공개된 후 현재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되고 있고, '개인주의자 지영씨'는 지난해 5월 KBS2에 편성된 후 홍콩과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OTT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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