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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군만마' 얻은 이정민, "만족스러운 경기력 되찾으면 우승도 문제없어"

김현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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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8-01-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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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사진=김상민 기자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이정민(26, 한화큐셀)이 부활을 다짐했다.

지난 201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전인지(24), 고진영(23), 박성현(25)과 함께 4강 체제를 구죽했던 인물이 바로 이정민이었다. 당시 시즌 3승을 거두며 통산 7승을 쌓았던 이정민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듯 보였다.

실제로 2016년 3월 중국에서 치러진 KLPGA 새해 첫 대회인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4타 차 대역전 우승으로 기분 좋게 2016년을 시작했다.

하지만 슬럼프는 갑작스레 찾아왔다. 왼쪽 어깨의 부상이 악화됐고, 자신이 원하는 스윙을 구사하기 위해 스윙을 교정하던 중 좋았던 스윙 감마저 잃었다.

결국 2016년 3월 통산 8승 이후 더 이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심지어 2017년에는 상금순위 81위로 시즌을 마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부활을 꿈꾸는 이정민에게 천군만마가 나타났다. 바로 한화큐셀 골프단이다.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등 3개 투어에서 10승을 합작한 한화 골프단은 2018년 한화큐셀 골프단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새롭게 출범했다.

한화큐셀 골프단의 새 출발에 이정민도 합류했다.

사실 지난해 한화 골프단의 키워드는 간절한 기다림과 부활이었다. 골프단의 맏언니 지은희(32)는 LPGA투어에서 8년 만에 승수를 쌓았고, 김지현(27) 역시 KLPGA투어 데뷔 8년 만에 첫 승의 영광을 안았다. 더욱이 김지현의 경우 첫 승 이후 2승을 더 추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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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8승을 쌓았던 이정민. 사진=마니아리포트DB
뿐만 아니라 2015년 한화와 계약한 김인경(29)은 2016년 LPGA투에어서 6년 만에 승수를 쌓은데 이어 2017년은 시즌 3승을 거머쥐며 강자로 우뚝섰다.

이들의 활약 뒤에는 한화 골프단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계약금과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는 기본 사항이며 해외나 지방 대회 숙소 예약을 대신 한다. 또한 해외 진출 시 각종 서류 역시 도맡았다. 뿐만 아니라 이동식 피트니스밴을 도입하여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한다.

한화큐셀 골프단에 둥지를 튼 이정민, 2018년 다시 한 번 강자로 군림할 수 있을까

이정민의 대답은 긍정적이다.

먼저 이정민은 "슬럼프를 겪으며 내가 하고 싶은 스윙가 할수 있는 스윙은 많이 다르다고 느꼈다"고 하며 "내가 제이슨 데이의 스윙을 좋아한다고 해서, 제이슨 데이의 스윙을 구사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정민은 "하고 싶은 스윙을 하기위해 스윙 교정을 하다보니 할 수 있었던 스윙까지 못해 결국은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친 상황이 됐다"고 하며 "전지훈련 동안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 내 것으로 만들려는 연습과 훈련을 많이 할 것이다. 특히 장기샷이었던 아이언 샷 감을 되찾는 것이 최우선이다"고 했다.

이정민은 "한화 큐셀 골프단이 선수 지원을 잘해준다는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다. 2018년도 한화큐셀과 함께 하면 분명히 좋은 효과를 낼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이정민은 "항상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치면 그 경기는 우승이었다"고 하며 "목표 승수를 정확하게 특정할 수는 없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를 많이 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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