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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육대, 올해도 개최한다

매년 부상자 발생 대책은? "의료팀 대폭 보강, 응급사태 대응할 것"

2018-01-03 17:30

MBC '설특집 2018 아육대'가 올해 설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MBC '설특집 2018 아육대'가 올해 설 연휴에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MBC 제공)
MBC의 대표 명절 프로그램 '아육대'(2018 아이돌 육상·볼링·양궁·리듬체조·에어로빅 선수권 대회)가 올해도 방송된다.

MBC는 '설특집 2018 아육대'에는 엑소,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팀들이 총출동한다고 3일 밝혔다. 녹화는 오는 15일 경기도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아육대에서는 총 5종목으로 아이돌들이 실력을 겨룬다. 이 중 신설된 '볼링'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볼링 마니아로 알려진 엑소, 워너원 등이 얼마나 실력을 발휘할 지 기대가 쏠린다.

'설특집 2018 아육대'는 방송인 전현무, 슈퍼주니어 이특, 에이핑크 보미가 MC를 맡았다. 인피니트 성규와 EXID 하니는 볼링 종목의 특별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다양한 아이돌이 스포츠 경기를 통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벌이는 만큼, 특히 신인 아이돌이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에 좋은 축제이지만 '아육대'는 매년 부상 사고가 끊이지 않아 늘 논란이 됐다.

2013년에는 씨스타 보라와 DMTN의 다니엘이 각각 남녀 70m 달리기 예선 경기 중 다리를 삐끗하는 부상을 입었고, 2014년에는 AOA 설현이 컬링 연습 중 다리를 다쳐 전치 6주 진단을 받아 반깁스를 했다. 당시 AOA는 설현이 빠진 채 6인 체제로 컴백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마마무 문별이 육상 경기 도중 넘어져 발목을 다쳤고, 틴탑 엘조는 농구 경기 중 손가락을 다쳤다. 2016년에는 엑소 시우민이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어 반깁스를 한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의료팀 인력을 대폭 보강해 만일의 응급사태에 대응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아이돌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전했다. '아육대'는 의료진을 대기시키고 있으며 안전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매년 밝히고 있지만, 부상 발생은 되풀이되고 있다.

MBC '설특집 2018 아육대'는 설 연휴 중인 2월 방송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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