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명주·주세종 떠난 서울, 김성준으로 '허리' 보강

2018-01-03 11:37

FC서울은 이명주와 주세종의 입대 공백을 경험 풍부한 미드필더 김성준의 영입으로 대신한다.(사진=FC서울 제공)
FC서울은 이명주와 주세종의 입대 공백을 경험 풍부한 미드필더 김성준의 영입으로 대신한다.(사진=FC서울 제공)
서울이 김성준의 영입으로 '허리' 고민을 덜었다.

K리그 클래식 FC서울은 3일 미드필더 김성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성준은 오는 6일부터 진행될 스페인 전지훈련에 합류해 새 시즌 준비에 나선다.

김성준은 이명주와 주세종의 입대로 발생한 중원 공백을 대신하기 위한 선택이다. 2009년 대전 시티즌에서 K리그에 데뷔해 9시즌 동안 225경기에 출전해 1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2014시즌에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로 임대되기도 했다.

병역을 마치고 서울로 합류하는 김성준의 진가는 기록보다는 실제 경기에서 두드러진다. 폭넓은 활동량과 넓은 시야로 연계 플레이에서 돋보인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돼 우승을 합작했다.

서울은 "프로무대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김성준의 영입으로 새 시즌 더욱 강력하고 견고해진 중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팀을 위해 헌신적이고 끈기와 투쟁심 넘치는 다부진 축구 스타일이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8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진행 중인 서울은 정현철과 박동진, 조영욱 등 '젊은 피'의 영입에 이어 경험 풍부한 김성준까지 데려오며 신구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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