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2일 "K리그 챌린지 성남의 수비형 미드필더 이후권을 FA로 영입해 중원을 보강했다"고 전했다.
이후권은 2013년 챌린지 부천에서 데뷔했다. 이후 상주와 성남을 거쳐 포항에 새 둥지를 틀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91경기 4골 6도움. 클래식 무대에서는 25경기를 소화했다.
포항은 "은퇴한 황지수의 공백을 메울 적임자"라면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의 살림꾼 역할을 한다. 프로 데뷔 후 풀백으로도 활약한 스피드를 바탕으로 중원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상대 길목을 차단하는 수비력으로 주목 받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후권은 고등학교 시절 독일로 축구 유학을 떠난 경험도 있다. 또 광주에서 포항으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김민혁과 광운대 시절 룸메이트로 지낸 만큼 포항의 기대도 크다.
포항은 "호주 국가대표 출신 올리버 보자니치, 브라질에서 온 김현솔, 신인 양태렬 등과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후권은 3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4일 시작되는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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