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의 수호신?' 포그바가 뛰면 EPL에서 안 진다

2018-01-02 08:19

폴 포그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폴 포그바.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폴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호신일까.

포그바는 2016년 10월24일(한국시간) 첼시전(0-4 패)에서 패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패배를 맛보지 않았다. 33경기에 출전해 20승13무를 기록했다. 단순한 기록일 수도 있지만, 첼시전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당한 5패는 모두 포그바가 결장한 경기였다.

포그바의 무패 행진은 이어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에버턴과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포그바의 프리미어리그 34경기 연속 무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승5무3패 승점 47점 2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격차는 승점 12점 차.

포그바의 활약이 눈부셨다.

포그바는 7번의 키 패스를 기록했고, 61번의 패스 가운드 51번을 성공시켰다. 에버턴전 MOM도 골을 넣은 제시 린가드, 앤서니 마샬이 아닌 포그바였다.

포그바는 "새해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기회가 있었고, 경기를 공격적으로 했다"면서 "두 번의 득점 모두 훌륭한 득점이었고, 팀 경기력도 훌륭했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슈팅하지 않으면 득점할 수 없다. 우린 맨유다.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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