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1123분' 장현수, 2년 연속 A매치 최다 출전

13경기 중 12경기서 풀타임 활약

2017-12-31 11:56

장현수는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에 출전한 선수다. 장현수는 2017년의 13차례 A매치에 모두 출전해 12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장현수는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 가운데 가장 많은 A매치에 출전한 선수다. 장현수는 2017년의 13차례 A매치에 모두 출전해 12경기에서 풀 타임 활약했다.(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한국 축구는 장현수(FC도쿄)가 간판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017년 한 해 동안 축구대표팀이 치른 13경기와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31일 공개했다.

2017년 한국 축구대표팀은 13경기에서 4승 5무 4패를 기록했다. 16골을 넣었고 실점도 16골이다. 13경기에서 총 162개의 슈팅(경기당 평균 12개)을 시도했고, 상대에 허용한 슈팅(경기당 평균 8개)은 100개다.

역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최다 출전자다. 이 부문에는 13경기에 모두 출전해 12경기에 풀 타임 활약한 장현수가 1위를 차지했다. 9경기에서 728분을 뛴 김진수(전북), 9경기 698분을 뛴 손흥민(토트넘)과도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장현수는 지난 9월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0차전에 부상으로 전반 43분 교체된 것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 타임 활약했다. 총 출전 시간은 1123분이나 된다.

장현수는 지난 2016년에도 9경기에 출전해 790분을 활약해 국가대표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 체제에 이어 신태용 감독 체제에서도 가장 중용되는 선수라는 점이 기록으로 공식 입증됐다.

김신욱과 손흥민은 2017년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도움 기록은 이재성이 3개로 가장 많았고, 이청용이 2개로 뒤를 이었다.(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신욱과 손흥민은 2017년 A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다. 도움 기록은 이재성이 3개로 가장 많았고, 이청용이 2개로 뒤를 이었다.(사진=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대한축구협회 제공)
최다 득점은 손흥민과 김신욱(전북)이 3골로 공동 1위다. 손흥민은 10월 모로코 친선경기와 11월 수원에서 열린 콜롬비아전에서 2골을 기록했다. 김신욱은 12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3골을 몰아쳤다.

도움은 이재성(전북)이 3개로 1위,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이 2개로 2위를 차지했다. 이재성은 6월 카타르전에 도움 1개에 이어 지난 동아시안컵에서 김신욱의 2골을 도왔다. 이청용은 러시아 원정 평가전에서 2도움을 올렸다.

2017년의 13차례 A매치에 등장한 선수는 총 50명이다. 이 가운데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대구)를 비롯해 김민재(전북)와 권경원(톈진 취안젠), 송주훈(알비렉스 니가타), 정승현(사간 도스), 허용준(전남 드래곤즈), 황일수(옌볜 푸더), 이창민, 진성욱(이상 제주 유나이티드)까지 9명이다.

한편 2017년 13차례 A매치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경기는 8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9차전으로 총 6만3124명이 모였다. 최소 관중은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이라크전으로 1000명이 직관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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