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맨유의 거듭된 악재, 루카쿠 이어 즐라탄도 쓰러졌다

무릎 부상 재발로 최소 1달 결장

2017-12-31 11: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쓰러진 데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마저 무릎 부상이 재발해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가 쓰러진 데 이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마저 무릎 부상이 재발해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트위터 갈무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악재는 계속된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 0-0 무승부에 그쳤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3경기 연속 무승부의 부진이 계속됐다. 앞서 2부리그 브리스톨 시티에 패한 리그컵까지 포함할 경우 4경기 연속 무승이다.

이 때문에 맨유는 첼시에 밀려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맨유와 조제 무리뉴 감독에게는 사우샘프턴전 무승부는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의 부상까지 겹치며 최악의 결과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7분 만에 머리를 다쳐 실려 나간 루카쿠를 대신한 선수는 마커스 래시포드다. 맨유는 이날 7명의 교체 명단에 래시포드와 앙토니 마르시알까지 두 명의 공격수만 자리했다.

경기 후 밝혀진 이유는 더욱 암울했다. 무리뉴 감독은 사우샘프턴전을 마친 뒤 "이브라히모비치가 한 달 정도 결장한다. 다쳤던 무릎을 또 다쳤다"고 털어놨다. 루카쿠에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까지 존재감이 큰 두 명의 대형 공격수가 모두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4월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오른 뒤 7개월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한 달 만에 문제가 생겼다. 무리뉴 감독은 "37세 선수에게 심각한 문제"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감추지 않았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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