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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싹쓸이 '신과 함께', 700만 관객 돌파

2017-12-30 12:28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신과 함께'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과 함께'(감독 김용화)가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으로 '신과 함께' 누적관객수는 700만 1883명을 기록했다. 개봉 11일 만에 700만 관객을 넘긴 것이다. 29일까지 '신과 함께' 누적관객수는 660만 7419명이었다.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독특하고 흥미로운 설정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 배우들의 호연 등이 어우러져 매일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다른 영화들에 비해 월등히 많은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도 빠질 수 없는 흥행요인이다. 29일 전국 영화관 내 '신과 함께' 스크린수는 1565개였고 상영횟수는 7190회에 달했다. 총 상영횟수는 7만 4717회였다.

가장 스크린수가 많았던 날은 크리스마스 당일이었던 25일, 상영횟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이었다. 25일 스크린수는 1912개였고 24일 상영횟수는 8801회였다.

현재 상영작 중 스크린수 1천 개가 넘는 영화는 '신과 함께'를 제외하면 27일 개봉한 '1987'(1299개)이 유일하다. '위대한 쇼맨'(702개), '극장판 포켓몬스터 너로 정했다!'(626개), '몬스터 패밀리'(617개), '원더'(162개), '더 크리스마스'(158개), '극장판 프리파라 모두의 동경♪ 렛츠고☆프리파리'(155개)가 그 뒤를 잇는다.

저승세계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 '신과 함께'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오달수, 임원희, 디오(도경수)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일 개봉한 후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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