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믿고 보는' 제주의 브라질 공격수, 이번에도 성공할까

브라질 U-20 대표팀 출신 호벨손 영입

2017-12-29 11:55

제주는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공격수 호벨손을 영입해 새로운 기존의 마그노, 새로 영입한 찌아구와 함께 새로운 브라질 공격 삼각편대를 완성했다.(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제주는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 공격수 호벨손을 영입해 새로운 기존의 마그노, 새로 영입한 찌아구와 함께 새로운 브라질 공격 삼각편대를 완성했다.(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올 시즌도 제주의 브라질 공격수는 성공할 수 있을까.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는 29일 2018시즌을 함께 할 브라질 출신 공격수 호벨손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선수와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호벨손은 브라질 20세 이하 대표팀 출신으로 2008년 발탁 당시 3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2009년 자국 명문 그레미우에서 데뷔한 뒤 이후 여러 클럽에서 활약했다. 올해는 인터나시오날 소속으로 2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제주는 181cm, 72kg의 탄탄한 체격과 빠른 발이 장기인 호벨손이 새로 영입된 타깃형 스트라이커 찌아구의 장점을 극대화할 측면 공격수라고 소개했다.

호벨손은 "알제리(MC Alger)에서 뛴 적은 있지만 아시아 무대는 처음"이라며 "제주가 경쟁력이 있는 강팀인 만큼 빠르게 녹아들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제주는 2018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구성의 큰 변화를 주고 있다. 기니비사우 출신 공격수 멘디가 떠나고 찌아구와 호벨손이 합류했다. 기존의 마그노와 함께 새로운 브라질 삼각편대가 완성됐다.

그동안 제주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의 영입으로 꽤 많은 성공 사례를 남겼다. 덕분에 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를 차례로 영입하는 제주의 도전이 주목받는 이유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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