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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틈새시장 '똑똑똑'…재개봉 로맨스 영화들

2017-12-27 14:52

겨울 틈새시장 '똑똑똑'…재개봉 로맨스 영화들
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하는 겨울 성수기 극장가, 틈새시장을 노린 시즌 재개봉 영화들이 찾아왔다.

지난 11월 말 개봉한 영화 '이프 온리'는 2004년 개봉 이후 13년 만에 처음 재개봉해 국내 관객들을 만났다. 26일 현재까지 15만9천 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하며 의미있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로맨스 명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남자가 다시 연인을 만나게 되면서 하루 동안 진실된 사랑을 전하는 이야기다. 애절하면서도 설레는 로맨스가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작품이다.

따뜻한 로맨스 영화들의 재개봉은 계속되고 있다. 국내 관객들이 사랑하는 일본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와 연말 시즌에 어울리는 '러브 액츄얼리' 등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올해로 세 번째 재개봉한 '러브레터'는 2만 5천명 가량의 관객을 모으며 총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새하얀 눈 속에서 펼쳐지는 순수하고 감성적인 사랑 이야기는 '러브레터'를 명작 로맨스 영화 반열에 올려놓았다. 사고로 연인을 떠나보낸 여성이 연인에게 보낸 편지에 연인과 똑같은 이름으로 답장이 도착하면서 첫사랑의 기억을 되짚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러브 액츄얼리'는 로맨스 영화 명가 영국 제작사 '워킹타이틀'의 대표작이다. '러브레터'처럼 세 번째 재개봉이며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가족과 연인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냈다. 20일 재개봉해 현재까지 1만 명 정도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30만 명을 돌파했다.

올 겨울, 관객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해 줄 이들 로맨스 영화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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