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현재와 미래를 위한 선택"…두산, 보상선수로 유재유 지명

2017-12-27 13:55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투수 유재유. (사진=LG 제공)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된 투수 유재유. (사진=LG 제공)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투수 유재유(20)였다.

두산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 트윈스로 이적한 김현수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유재유를 지명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갈산초-양천중-충암고를 거친 유재유는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LG의 유니폼을 입었다.

유재유는 키 183cm에 몸무게 87kg의 건장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폼은 장점으로 꼽힌다.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까지 나오는 잠재력이 풍부한 유망주다.

유재유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1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1홀드 5세이브 평균자책점 8.07을 기록했다. 통산 1군 성적은 10경기 출전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26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지명은 미래 전력 확보와 즉시전력 투입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충족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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