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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상납부터 리스트까지…故 장자연 사건 '다시보기'

유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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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2-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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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배우 고(故) 장자연. (사진=자료사진)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가 고(故) 장자연 사건(이하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한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따라 2009년 수많은 의혹을 남기고 끝난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다시금 밝혀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故) 장자연 사건은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배우 장자연이 세상을 떠난 이후 벌어진 일련의 논란들을 말한다. 장자연이 사망 직전 남긴 문건은 '장자연 리스트'라고 불리며 사회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암암리에 여성연예인들이 강요 당해왔던 성상납, 골프 및 술접대 등이 구체적 실체로 대중 앞에 드러났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이 리스트 안에 드라마 PD, 언론사 대표 등 유명 인사들이 포함돼 전국민적 비난을 받았다. 장자연이 남긴 글에 따르면 그는 모 감독이 골프를 치러 갈 때 동행해 술과 골프 접대를 요구받았으며 유흥업소에서 술접대를 시키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성관꼐까지 강요받는가 하면, 손과 페트병 등으로 머리를 수없이 맞았고 온갖 협박과 욕설에 시달려야 했다.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

이 모든 일의 배후로는 장자연의 소속사가 지목되기도 했다. 장자연이 받았던 비인간적 대우가 드러나자 리스트를 공개하라는 여론이 들끓었지만 끝내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직 검찰개혁위원회 위원들이 논의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만약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사건을 선정한다면 8년 전 남았던 의문점들이 이번에야말로 해결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재조사 결과가 일부 스타들을 제외하고 여전히 열악한 노동환경에 노출된 연예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도 기대를 모은다.

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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