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항, 호주 국가대표 출신 MF 보자니치 영입

김민혁·김현솔 이어 새 시즌 확 달라진 중원 예고

2017-12-26 10:06

포항은 2018시즌 함께 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올리버 보자니치를 영입했다.(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은 2018시즌 함께 할 아시아쿼터 선수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올리버 보자니치를 영입했다.(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멈추지 않는 포항의 전력 수급, 이번에는 아시아쿼터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26일 호주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올리버 보자니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보자니치는 내년 1월 3일 메디컬 테스트 후 4일부터 선수단에 본격 합류한다.

1989년생으로 179cm, 75kg의 다부진 체격의 보자니치는 수비형 미드필더를 주 포지션으로 한다. 하지만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로 호주의 연령별 대표를 거쳐 2014 브라질월드컵까지 출전했다.

2006년 자국리그에서 데뷔해 2007년 레딩(잉글랜드)로 이적하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잉글랜드와 스위스에서 생활했다. 2017시즌은 반포레 고후(일본)에서 활약했다.

포항은 보자니치의 합류 새 시즌 이적생으로 완전히 달라진 중원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포항은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광주FC에서 김민혁을, 브라질 CRB에서 김현솔을 각각 영입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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