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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끄트머리 어느 날 너무도 홀연히 떠났다"

유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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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17-12-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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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 정국으로 시작해 대통령 탄핵을 거쳤던 역사적인 2017년. 문화·연예계에서도 굵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CBS노컷뉴스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문화·연예계에서 일어난 사건을 한번 짚어 봤습니다. 이름하여 '문화연예 연말정산'입니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방탄소년단·워너원 신드롬부터 탑 대마초 파문까지
② '군함도' 논란부터 페미니즘까지…영화계 이슈 돌아보기
③ 김주혁·종현과 톱스타 부부…'다사다난' 연예계
④ 한경오 사태-기자단 해체 청원… '언론 불신'의 시대
⑤ 공연계, 꽃 피는 봄은 언제?…걸림돌 많은 적폐청산
⑥ 2017년 끄트머리 어느 날 너무도 홀연히 떠났다
(계속)

◇ 배우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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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영화·드라마 등 작품으로는 특별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음에도 그의 이름은 올해 내내 회자됐다. 지난 겨우내 광장을 밝힌 촛불집회에도 함께했던 그는 그간 거침없는 사회적 발언을 이어온 이력이 더해져 ‘청춘 아이콘’으로 자리를 굳혔다. 최근 누리꾼들과 벌인 페미니즘 논쟁으로 덜 다듬어진 인식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배우로서, 시민으로서 보다 정교해질 그의 성장을 기대한다. - 이진욱 기자

◇ 배우 나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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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제38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여우주연상, 제17회 디렉터스컷 시상식 올해의 여자연기자,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등. 올해만 6개의 상을 수상했다는 것만으로 배우 나문희가 어떠한 일을 했고, 어떠한 평가를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 70대 여성 배우의 유례 없는 수상 독주는 '여성'이라는 성별과, '원로'라는 나이를 넘어 당당하게 우뚝 선 개인 배우 나문희를 수많은 사람에게 일깨웠다. 특히 자신과 같은 또래의 배우, 여성 배우를 응원하는, 심지어 종교마저 초월하는 그의 수상소감은 길이 남을 명대사 그자체였다. - 유연석 기자

◇ 가수 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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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사진=MBC 제공)
언젠가의 인터뷰에서 종현은 데뷔 후 1주일을 통째로 쉬는 건 처음이라고 밝힌 적이 있었다. 큰 사랑을 받으며 밝게 빛났던 그는, 내내 부지런하고 성실했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것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 국내·해외 활동, 공연, 솔로 앨범, 라디오 진행, 책 집필, 팬들과의 소통 등 1인 다역을 해 냈다. 올해도 소품집 발매, 단독 공연 20회를 소화했던 종현은 내년 솔로 컴백을 준비 중이었다. 늘 바쁜 걸음이던 그가, 2017년 끄트머리의 어느 날 너무도 홀연히 떠났다. - 김수정 기자


◇ 배우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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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 (사진=박종민 기자/노컷뉴스)
올 한 해 정우성은 스크린에서도, 사회에서도 누구보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연초부터 '더 킹', '아수라' 그리고 '강철비'에 이르기까지 총 세 편의 영화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그럼에도 올해 정우성이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연예인의 사회 참여가 금기시된 암묵적 분위기를 깨뜨렸다는데 있지 않을까. 영화 홍보기간임에도 UN 난민기구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국내에 미얀마 로힝야족의 참혹한 실태를 알렸고, 각종 뉴스프로그램에 등장해 '국가가 건강하려면 누구나 서슴없이 정치적 발언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100일이 넘도록 지난한 파업을 계속하고 있는 KBS새노조에 정우성은 또 한 번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역시 정우성의 '돌직구'를 피할 수는 없었다. 정우성은 블랙리스트 폭로 이후 '박근혜, 나와!'를 외치는가하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격 자세를 풍자해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갔다. - 유원정 기자

CBS노컷뉴스 문화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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