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가짜 뉴스"…다르빗슈, 컵스행 확정 소식에 해명

2017-12-22 10:15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1)가 자신의 이적과 관련된 루머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해 새 팀을 찾고 있는 다르빗슈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이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나돌자 "가짜 뉴스"라고 선을 그었다.

다르빗슈의 컵스행은 '바스톨 스포츠'라는 매체에 글을 쓰는 바스툴 칼이라는 남성이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르빗슈의 신체검사가 끝나면 컵스와 계약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같은 내용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다. 일부 컵스 팬들은 다르빗슈의 영입 사실에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다수의 현지 매체는 "컵스와 다르빗슈가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않았으며 지난 19일 양측이 접촉한 이래 어떠한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해프닝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바스툴 칼은 소식통에게서 들은 믿을만한 소식이라며 야구 기자들과의 일전도 불사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다르빗슈의 컵스행을 계속 주장했다.

결국 소식을 접한 다르빗슈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fakenews'라는 해시태그를 달고 사실이 아님을 전했다.

다르빗슈가 나서자 바르툴 칼도 바로 꼬리를 내렸다. 소식통에게서 오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다르빗슈에 사과했다.

LA 다저스에서 올 시즌을 마치고 FA시장에 나온 다르빗슈는 컵스를 비롯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과 연결되고 있다.

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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