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포항, 광주의 '알짜' 송승민·김민혁 영입

2017-12-20 10:46

포항은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광주FC의 알짜 선수 송승민과 김민혁을 동시 영입하며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은 2부리그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된 광주FC의 알짜 선수 송승민과 김민혁을 동시 영입하며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광주의 2018시즌은 괜찮을까. 포항이 광주의 '알짜배기' 송승민과 김민혁을 영입했다.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는 20일 광주FC에서 공격수 송승민과 미드필더 김민혁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둘은 오는 26일 메디컬 테스트 후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 포항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한다.

2014년 광주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데뷔한 송승민은 통산 130경기에서 12골 11도움을 기록했다. 186cm, 77kg의 뛰어난 신체조건에 왕성한 활동량으로 2015년 8월 23일 이후 91경기 연속 출전, 82경기 풀 타임 활약한 강철 체력도 강점이다. 2017시즌 광주의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광주에서는 핵심 선수였다.

김민혁도 광주의 알짜 중 한 명이었다. 2015년 서울에서 데뷔한 김민혁은 2016년부터 2년간 광주에서 주전으로 맹활약했다. K리그 통산 76경기 5골 11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센스가 뛰어나고 순간적으로 동료를 향해 찔러주는 날카로운 패스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2017시즌에는 비록 소속팀 광주는 2부리그로 강등됐지만 이들의 활약은 눈부셨다. 이들을 품은 포항은 알짜 영입에 성공한 셈이다. 반대로 두 명의 핵심 자원을 내준 광주는 박진섭 감독 체제로 더욱 힘든 승격 도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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